독주회 주제로 Promenade로 잡앗는데
산책하는 가벼운 기분으로 감상을 해 보았다.
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는 연주회가 연말을 맞아 종종 열리고 있다.
그 중 피아노독주회와 비올라연주회가 같은 날 공연이 잡혀있다.
비올라는 모처럼 연주회가 잡혀 감상하러 가고 싶었는데 여차저차
공연장이 대잠홀 보다 문화예술회관이 만만해 피아노감상을 하기로 햇다.
피아노독주회는 피아니스트 본인이 직접 관객과 소통을 위해 해설을 곁들여 진행한다.
연주하는 곡의 스토리를 쉽게 풀어내어 이해를 도와주는 자세도 참신했다.
감상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이 길어지면 “말이 길었지요?” 빨리 연주를 시작하겠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역시 일찍 도착해 앞자리에 앉아 피아니스트의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과
한곡 끝난 후 다음 곡의 인물과 시대적 배경 스토리 차분하게 들으니 일찍오길 잘 한 것 같다.
시민을 위로하는 독주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Mozart, Rachmaninof, Schuman의 연주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좋았고
각 나라의 특색 및 결혼생활 비하인드를 해설로 들으니 작곡가에게 인간적인 애정도 생기고 감상 재미가 깊었다
3명의 작곡가 곡을 한 시간에 걸쳐 연주하는데,
해설과 에피소드 등 무엇보다 진지하고 성심껏 연주를 해 주어 의미있는 독주회로 기억된다.
문화 갈증에 허덕이는 시민들에게 모처럼 좋은 연주로 클래식의 진수를 맛볼수 잇게 해 준 공연이라
관객은 비록 적지만 그래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COVID로 답답하고 지친 지역민들에게 문화 갈증을 해소해 주는 충분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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